전라북도 고창은 국내 최초로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청정자연을 보유하고 있고 고창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풍천 장어와 복분자, 수박, 작설차 등 먹거리 또한 풍부하다.
체험형 테마공원부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일몰 감상 장소까지 관광 콘텐츠 또한 눈길을 끈다.
이번 주말에는 고창의 숨은 관광 명소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상하농원 제공]
‘짓다·놀다·먹다’를 콘셉트로 조성된 이곳에서 삼시세끼처럼 유쾌한 농촌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3만 평 부지에 조성된 공간에는 보리, 밀, 새싹 채소 등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볼 수 있는 유기농 텃밭과 목장, 고창의 로컬 푸드를 활용해 먹거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맞춤형 체험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농원 안쪽에는 동물농장도 마련돼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구시포 해수욕장
삼시세끼 첫 촬영지로 알려진 구시포 해수욕장에는 다양한 갯벌 생물이 살고 있어 갯벌 체험과 동시에 생태 교육이 가능하다.
해수욕장을 바라보는 소나무 숲에는 최신 캠핑 시설이 마련돼 있어 캠핑족에게도 인기다.
구시포 해수욕장부터 장호 어촌 체험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 모래밭은 ‘고창 명사십리'라고 불릴 정도로 넓고 깨끗하다. 특히 이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7월의 가볼 만한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황홀한 일몰을 품은 서해안 바람공원
서해안 바람공원은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차로 30분 정도 달리면 등장한다. 이곳은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난 산책 코스다.
풍차와 바람개비가 펼쳐져 상쾌한 바닷바람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바람공원과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해넘이 광장, 모래언덕(사구) 체험장과 전망대, 소나무 숲 등이 조성돼 있다.
조성 당시에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원이 목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휴식 코스 또는 산책로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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