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울산에서 규모 5.0 지진이 일어난 가운데, 지진을 느낀 이들의 불안감 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연합뉴스가 '울산 지진에 인천까지 '흔들'…전국이 공포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현기증인 줄 알았는데 지진이었냐?" "지진 났을 때 건물이 물 위에 떠 있는 딱 느낌" "바람도 많이 불고.... 거기다 지진까지.. 무섭넹" "대전도 흔들렸는데 난 왜 집이 흔들리지?? 했는데 잠깐이 아니라 몇초간 지속되서 무서워서 웅크리고 숨었음;; 순간 무너질 것 같은" "지진이 갈수록 심해지는 거 같아. 이것이 전초전은 아니겠지" 등 댓글을 달았다.
이날 오후 8시 33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해 울산은 물론 부산 광주 인천까지 지진을 느꼈다.
갑작스러운 지진에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공부하던 학생들 역시 대피했다가 바로 하교했다. 특히 고층 건물에 사는 주민들은 "멀미가 날 정도로 흔들렸다"고 말할 정도로 큰 지진이었다.
특히 올해만 지진이 30여 차례 일어났다. 특히 이번 울산지진은 역대 5위급 지진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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