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 등 인천지역 유통 의약외품 품질기준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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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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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모기향·살충제 12건 품질검사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기향, 살충제 등 의약외품에 대한 자체 품질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한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실시됐다.

모기향 2건, 살충제 10건 등 총 12건을 대상으로 검사가 실시됐으며, 검사항목은 성상, pH, 확인, 함량 등 품목허가증에 명시된 기준 및 시험방법을 따랐다.

아울러, 지난 6월 24일 시에서 수거·검사를 의뢰한 살충제 등 의약외품 16건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의약외품은 인체에 대한 작용이 약하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살균·살충 용도로 사용되는 제제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하는 것으로 살충제, 살서제, 기타 방역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제 등이 해당된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에는 지카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유통 모기·진드기 기피제 19건에 대해 자체 기획검사를 실시하고, 모두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해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린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시 보건정책과와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한 의약외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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