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여배우의 기싸움이요? 언니들이 엄청 예뻐해줬어요."
진지희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출연한다.
팀의 막내 진지희는 "선배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우리는 본촬영 3개월 전부터 매일 스케이트 연습을 했기 때문에 촬영 시작할때는 벌써 한팀 같은 분위기였다"고 했다. "언니들이 항상 먼저 말걸어주고 막내인 나를 귀여워 해줬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유일무이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에이스 지원(수애 분)부터 쇼트트랙에서 강제 퇴출당하여 의도치 않게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된 채경(오연서 분), 사는 게 심심한 아줌마이지만, 빙판에선 열정의 프로로 돌변하는 영자(하재숙 분)와 시간 외 수당만이 목표인 아이스하키 협회 경리 출신 미란(김슬기 분), 취집으로 인생 반전 꿈꾸는 전직 피겨요정 가연(김예원 분), 팀에서 가장 막내이지만 주장급멘탈을 보유한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진지희 분)이 '국가대표 감독' 타이틀에 대한 욕심으로 덜컥 감독 제안에 승낙해버린 문제적 감독 대웅(오달수 분)을 만나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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