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6일) 6.6857위안, 5년 8개월래 최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06 11: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 인민은행 6일 위안화 가치 0.39% 절하, 브렉시트 영향

  • 위안화 환율 내년 7위안 돌파 전망도

[출처=중국 인민은행]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한 결과로 판단된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6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6.685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의 6.6594위안과 비교해 0.39% 환율이 오른 것으로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가 0.39% 하락했다는 의미다.

6.6594위안은 지난 2010년 11월 6.6925위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도 2010년 11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민은행이 개입을 통해 위안화 절하 속도를 조절하며 환율시장 안정을 유도하고는 있지만 위안화의 절하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브렉시트로 인한 파운드화, 유로화 가치 폭락과 이에 따른 달러, 엔화 강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큰 때문이다. 

이에 일부 해외 투자은행(IB)은 내년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환율이 7.0위안도 넘어선다는 전망을 내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와 UBS 증권은 최근 영국발 불확실성, 미국 금리인상 전망 등을 고려해 내년말 달러당 위안화 환율 전망치를 각각 7.0위안, 7.0~7.2위안으로 상향조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