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2-5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 0.293(167타수 49안타)를 마크했다.
첫 타석에서 이대호에게 행운이 따랐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잡아 당겼다.
하지만 경기 내내 잘 맞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대호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플라이, 6회초 1사 1, 2루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루 쪽에 위치해 있는 유격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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