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 출전해 안타…상대는 STL 로젠탈(1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나서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벤치에서 시작해 9회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추가했다.

강정호는 5-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타자 토니 왓슨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에서 셋업맨으로 보직을 바꾼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2B1S 이후 4구째 시속 99마일(159㎞)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이후 9회말 수비 때 강정호는 우익수 아담 브레이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 앞서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의 단독 보도로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으나 피츠버그 구단은 시카고 경찰의 조사를 받는 도중 그 어떤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아 강정호의 대타 출전을 강행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5-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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