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최근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국제사면위원회)의 글로벌 카운슬(Global Council)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1961년 창립된 비정부기구(NGO)로서 현재 150여 개국 700만 회원이 국적ㆍ인종ㆍ종교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 중인 국제단체이다.
글로벌 카운슬은 2013년 설립된 위원회로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까지 기구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현재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브라질 출신의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등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개인적으로 10대 시절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의 중요성을 배웠던 국제앰네스티의 ‘글로벌 카운슬’ 멤버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특히 아세안의 젊은이들이 인권 문제를 인식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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