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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바이두(百度), 더맵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내 한국관광정보 이용 확대 및 중국인의 한국 여행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6억2000만명의 중국인이 이용하는 바이두는 중국 내 검색서비스 점유율 86%, 지도서비스 점유율 71%를 차지하는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TourAPI(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는 총 4만7000건의 중국어 관광정보를 더맵코리아를 통해 바이두의 검색 및 지도서비스와 연계하게 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한국 관광정보 이용과 중국 내 홍보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바이두 맵의 한국지도서비스에 관광명소, 음식점 등의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방한 중국여행객의 여행편의와 정보 부족 문제도 개선시킨다는 구상이다.
한국관광공사 최종학 국민관광본부장은 "이번 바이두와의 협력사업을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정보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외국어 관광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꾸준히 개방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정부 3.0 취지에 발맞추어 향후 지자체, 유관기관이 보유한 정보공유·개방·활용 확산을 위한 콘텐츠 협의체 구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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