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중저금리대출 '사이다'가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대출 900억원을 돌파했다.
'사이다'의 월평균 실적은 약 150억원 규모로 기존에 출시된 중금리 상품들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이다의 고객 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 대출금리는 9.8%이고 평균 신용등급은 나이스 기준으로 3.9등급으로 집계됐다.
특히 15%이상의 카드론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높은 금리를 사용중인 고객들의 유입이 두드러져 대환대출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이다는 무서류, 무방문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연체율 0%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신용등급 5~6등급의 중신용자들에 대해 10년 이상 축적된 금융정보와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을 보유해 리스크 관리 능력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의 누적 실적 9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직접 제작한 사이다 음료수 30만 병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장기적인 저금리 기조와 최고금리 인하로 인해 중금리 시장이 더욱 규모가 커지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이다를 중심으로 중금리 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