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김용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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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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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개관 5년차밖에 되지 않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기증자들을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용직(57)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없는 얘기를 지어내거나 있는 것을 과장하지 않고 말하는 편이다. 지난 1월 박물관 제2대 관장으로 취임한 그는 좁은 전시공간과 적은 소장품 때문에 박물관으로서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그는 "다행히 박물관 구성원들의 뛰어난 전시·교육·연구 능력 덕분에 물리적 장애를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당시에는 밖에서 보던 박물관과 관장으로 들어와 살펴본 그것이 조금 달라 놀랐다"고 말했다.

관장으로 일한 지 반 년. 그는 이제 확고한 지향점을 찾았다. "균형있는 역사해석을 위해서 주요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물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 아닐까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관장은 서울대 외교학과와 동 대학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캠퍼스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에 몸담았으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2009~2010), 한국정치학회 이사(2011~2016),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2012~2014),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이사(2012~2016)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근현대정치론(1999, 도서출판 풀빛) △근대한국의 사회과학개념형 성사(공저, 2009, 창비) △하와이에서 만주까지(2009, 성신여대 출판부) △인문학콘서트 3권(공저, 2011, 이숲출판) △저서를 통해 본 이승만의 정치사상과 현실인식(공저, 2011, 연세대 출판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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