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임 대변인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3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정보통신부 법무담당관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전파감리정책과장, 통신이용제도과장, 전파정책기획과장, 정책총괄과장(부이사관), 국제협력관, 미래부 전파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이번 국장급 인사는 소폭이었지만 '성매매', '갑질' 논란 등 미래부에 잇단 구설수가 나오자 기강해이를 바로 잡고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전해진다. 조 대변인은 방송진흥정책국장으로, 공석이 된 전파정책국장은 최영해 국제협력관이 자리를 채운다.
미래부 관계자는 "대변인은 미래부를 대표하는 입과 얼굴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자리지만 그만큼 피로도 높아 오래하기 쉽지 않은 자리다"며 "전 신임 대변임의 경우 내부적 신망이 두터워 내려진 결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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