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식품 수출업체 역량강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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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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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6일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농식품 수출업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수춮목표 16억불 달성을 위해 도내 농식품 수출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업체 간 네트워킹을 통한 도내 업체들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2016년 경상남도와 aT,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농식품 수출업체 지원시책 설명, 중국검험인증그룹 CCIC의 ‘대(對) 중국 식품 수출의 열쇠’에 대한 특강에 이어 ㈜담양한과명진식품의 중국 진출 성공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점차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을 집중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검사인증 전문업체인 CCIC에서 중국 식품 인허가 제도, 관련법규 설명 및 식품 수출 통관 절차 등 중국 수출을 위한 정보제공은 물론 현실적인 통관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에 올해 6월부터 본격 납품하고 있는 ㈜담양한과명진식품의 성공 사례는 참여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최근 수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 중국, 홍콩, 할랄시장 등 해외 주요국가에 대한 수출입 정보제공과 수출상대국가의 수입관련 규제를 잘 알지 못해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경남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주요국 식품수입제도 가이드북’을 제작 배부했다.

가이드북은 미국, 중국, 홍콩 등 주요국가의 통관제도, 검역제도, 라벨링제도, 통관보류 사례 등 수입 절차 및 통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할랄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내용도 수록하여 향후 무슬림 시장의 지침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세계경제 침체 등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수출업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올해 수출목표 16억불 달성을 하고 우리 농업이 수출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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