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만8000원(3.27%) 내린 142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L.S.A와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CS,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외국인은 129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거래량은 32만주로 전날 15만7000주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거래대금은 4578억원으로 코덱스(KODEX) 레버리지(4777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146만9000원)를 기록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 2분기 이익이 8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은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8조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29조5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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