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BMW 520d가 올해 상반기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6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520d는 올 상반기 4903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전체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BMW 5시리즈는 총 7319대를 판매하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520d는 2008년 국내 출시 이후 6월말까지 5만1572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었으며, 지난 5월에는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모델 판매 5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BMW 관계자는 "BMW 5시리즈 프로에디션 출시 이후 전체적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도 판매가 계속 호조를 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준형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는 BMW 3시리즈가 4958대 판매되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시리즈 전체 라인업(세단, GT, 투어링) 중 약 80%에 이르는 3시리즈 세단의 경우 3933대가 판매되며 준준형 시장에서의 인기를 이끌었다.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니의 경우 올 상반기에 미니 쿠퍼D 5도어가 573대 판매되며 MINI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미니 컨트리맨 ALL4는 550대, 미니 쿠퍼 D가 492대로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BMW와 미니는 상반기에 총 2만7466대가 판매되었으며 하반기에는 뉴 X5 x드라이브40e, 뉴 330e, 뉴 740e 등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함께 고성능 M2 쿠페 및 X4 M40i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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