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6일 관내 푸르미르호텔에서 ‘2016 한·중 오션레이스' 의 한국 및 중국 선수단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중 오션레이스'는 화성시를 비롯해 서해안권 5개 도시(안산시, 시흥시, 김포시, 평택시)와, 중국 산둥성 3개 도시-라이저우(莱州市) 칭다오(青岛) 르자오(日照市) 가 출전해 과거 해양 실크로드를 달리는 경기이다.
지난 2일 라이저우시 빈해항을 출발한 12대의 요트는 화성 전곡항까지 2박 3일간 640km의 바닷길 레이스를 펼쳤다.
그 결과 칭다오의 여유호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욱함투자호(칭다오), 3· 4위는 금창호(라이저우)와 미뉴엣트 1호(평택)가 수상했다.
채인석 시장은 “오션레이스는 과거 번성했던 해양 실크로드의 부활을 알리는 동시에 양국 도시 간 우호 협력을 다지는 기회”라며, “환황해권 해양도시들의 긴밀한 교류로 경제 문화 관광 해양 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한·중 오션레이스’를 라이저우시와 번갈아 개최해 왔는데, 올해에는 '라이저우컵 대회'로 산둥성 라이저우에서 출항식이 있었고 화성시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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