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사나이’ 최승준, 7월에도 진행형…4G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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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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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최승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또 넘겼다. ‘6월의 사나이’ 최승준(28·SK 와이번스)이 7월에도 시원한 방망이를 멈추지 않았다. 4경기 연속 아치다.

최승준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9로 크게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승준은 장민재의 초구 시속 119㎞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들어오자 특유의 어퍼컷 스윙으로 그대로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최승준의 시즌 18호 홈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최승준은 팀 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승준의 한 방에 위기를 넘기며 마운드를 버티던 장민재(5⅔이닝 2실점)도 강판됐다.

또 SK는 18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인 2004년 KIA 타이거즈가 세운 20경기 연속 홈런에 성큼 다가섰다.

한편 SK는 최승준의 홈런에도 마운드가 무너지며 7회 현재 한화에 2-11로 크게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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