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국제유가가 이틀 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48.80달러로 1.8% 상승했고, 미국산원유 역시 1.8% 오르며 배럴당 47.43달러를 기록했다.
6월 미국의 서비스업 성장 속도가 7개월래 가장 호조를 보인 것이 시장 심리를 뒷받침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또한 현지시간 7일 발표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7주 연속 감소할 것이란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 위축, 휘발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았다고 지적했다.
브렉시트 협상 일정과 조건, 그 여파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날 국제유가 낙폭이 5%로 무척 컸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자금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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