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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 - 다시보기’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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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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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하루가 다르게 무더워 지는 날씨 속에서도 인천 중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한중문화관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미술인들의 모임인‘인천중구미술협회 회원전’으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지역의 전통있는 전시회이다.

‘개항’이란 근대사 최대의 변혁이 시작된 역사적 공간 인천 중구에서, 현재의 중구를 형상화 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는 중구가 갖고 있는 현재적 가치의 모색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근래의 인천 도심이동과 함께 ‘구도심’이 되어 공동화를 겪던 중구는 최근 인천의‘역사, 관광,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 재주목 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중구 - 다시보기’展 개최[1]



중구미술협회의 이번 전시 <중구 – 다시보기>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미술인들이 그들만의 시각으로 중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시도이다.

인천중구미술협회 박인우 회장은 이번 전시가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현대인의 허전한 가슴을 치유할 수 있는 진솔하고 깊은 아름다움을 안겨주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홍섭 중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중구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에서 표현하고, 중구의 새로운 매력을 재조명하며,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중구 미술인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달하면서, 우리 중구가 인천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번 초청전은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한중문화관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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