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커, 태양의 후예 촬영지 등 경기도 명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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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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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중국 미용기업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韵泽吕氏美业有限公司)의 인센티브 방한단 250여명이 8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기도를 방문한다.

허난성 정저우(郑州)시에 기반을 둔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는 중국 전역에 오프라인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업자를 통해 미용 및 체중관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매년 실적인 우수한 직원들로 꾸려진 인센티브 단체를 한국에 보내고 있다.

특히,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는 그간 기업회의를 중국 내에서만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기업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경기마이스뷰로(경기관광공사)는 인센티브 방문단 회원 중 젊은 여성들이 많고, 이들이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태양의 후예’ 촬영지 방문 및 ‘치맥(치킨과 맥주)파티’ 등 한류 관련 맞춤형 코스와 프로그램을 제안해 방한행사를 경기도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인센티브 방문단은 파주, 수원 등 경기·수도권 일원에서 4박 5일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유커(遊客)들은 우선 입국 당일인 6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경기도 파주 캠프 그리브스를 방문해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등 ‘태양의 후예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다음날 7일에는 경기남부 최대 컨벤션센터인 화성 신텍스에서 자체 기업회의를 갖는다.

8일에는 수원 팔달문 구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기도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나본 후, 유명 사극 ‘대장금’ 촬영지인 수원 화성행궁에서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저녁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치맥파티’를 진행한다.

끝으로, 9일과 10일에는 용인 에버랜드와 경복궁 등을 둘러보고, 11일 귀국으로 모든 방한일정을 마친다.

이춘구 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일정 70%를 경기도에서 보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구전 홍보효과는 물론, 전통시장 방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요자의 니즈를 파악한 맞춤형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 단체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韵泽吕氏美业有限公司)는 2017년에도 1,000여명의 인센티브 단체를 한국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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