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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행 중 '엔진과열 화재' 막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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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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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기판 냉각수 온도 확인 습관 들여야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여름철에는 자동차 타이어 관리에 평소보다 세심한 신경을 쏟아야 한다. 또 주행 중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도 주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여름철 자동차 관리요령’을 7일 공개했다.

여름철 장마 및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타이어 관리 미흡 사고 △에어컨 세균 번식 △각종 가스제품 및 전자기기 폭발 △주행 중 엔진과열 화재 등 다양한 위험이 상존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국토부는 장마철 동안 타이어 마모가 심할 경우,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낡은 타이어의 고무 경화와 갈라짐이 발행해 파열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월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고 마모한계 1.6mm 이하 및 균열 타이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름철 실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주거나 줄음을 유발할 수 있어 에어컨 관리에도 신경을 쓸 것을 조언했다.

세균번식 방지를 위해서는 목적지 도착 2~3분 전 에어컨을 끄고 차량 내 수분을 증발시켜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한다. 에어컨 필터는 1년에 1~2번 교체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고온 속 차량 내부 온도가 최고 90도 이상까지 상승해 가스라이터와 핸드폰 배터리 등이 폭발할 수 있어 햇빛 차단막 등의 설치도 당부했다.

엔진 과열에 따른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엔진 냉각 상태에서 냉각수를 점검하고 운전 중에도 계기판 냉각수 온도를 체크해 이상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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