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브렉시트와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등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경제활력과 일자리를 위한 수출회복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에서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 현장에 대기 중인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할랄·코셔(이슬람과 유대교 율법에 의해 허용된 음식) 시장, 반려동물 산업, 부동산 서비스, 가상현실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주력산업 업종·기술간 융복합 촉진을 통해 새로운 유망 수출상품을 창출하고 유망 소비재의 글로벌 프리미엄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출 유망 상품을 창출하고 투자 활성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수출회복 과제로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회복 노력 강화 ▲혁신을 통한 소비재의 글로벌 프리미엄화 ▲신산업의 수출 주력산업화를 강조했다. 또 투자활성화에 대해서는 ▲새로운 소비 패턴 변화에 대한 신속 대응 ▲대형 투자 사업들의 조속한 마무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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