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논평 "높이 평가하며 환영"…美, 김정은 대상 첫 인권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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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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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직접 3겨냥한 최초의 제재에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

정부는 7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개별국가나 국제기구 차원에서 취하는 북한인권 관련 최초의 제재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이 2월 18일 대북제재법(H.R. 757), 3월 16일 대북제재 행정명령 13722호를 발표하고 지난달 1일 북한을 자금세탁 주요 우려 대상에 지정한 데 이어 "다면적인 대북제재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미국의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정부는 평가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인권 침해에 대한 북한 정권 개인 및 단체의 책임성을 더욱 명확히 한 점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국제사회의 논의 및 관련 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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