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중앙로상점가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대상시장으로 선정됐다.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7일 중앙로상점가에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최대 18억원 규모의 사업비(국비 50%, 지방비 50%)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앙로상점가가 지역문화와 시장의 특성을 접목시킨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위해 민간 전문사업단을 구성하고, 상인회와 행정 부서가 협업해 디자인․ICT융합사업, 시장 자생력강화, 기반설비, 이벤트 행사 등을 추진한다.
한편 중앙로상점가는 일제강점기부터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해 1960∼1990년대 절정기를 보낸 옛 도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쇼핑명소 였다. 당시 500여개의 점포에서 현재는 구도심 침체로 20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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