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윈저 이어 국내 위스키 시장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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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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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든블루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골든블루가 디아지오에 이어 업계 2위에 올랐다.

7일 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2015년 12월 처음으로 임페리얼을 제치고 국내 위스키 2위 브랜드로 올라선 이후 2016년 6개월 누적으로 약 16만5000상자(9ℓ)를 판매해 1위 윈저의 약 26만1000상자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위스키 시장은 2008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다. 실제 위스키 출고량은 2009년 연간 약 256만 상자에서 지난해 약 175만 상자로 약 40%가량 줄어들었고 2016년에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 3년 동안 107%, 57%, 46%의 성장세를 이어가 2016년 상반기 누계 기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약 2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골든블루가 2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위스키를 개발하기 위한 골든블루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위스키 시장을 지키는 유일한 국내 토종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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