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전북, 게임벤처기업 중국 스마트TV 게임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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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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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7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북게임벤처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태용 (주)HN게임즈 대표(왼쪽부터), 이신후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원장, 이형규 전북 정무부지사, 가종현 (주)효성 창조경제지원단 부단장, 김진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사진=효성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효성이 전라북도와 손잡고 전북지역 게임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효성은 7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라북도, HN게임즈 등 4개 기관과 ‘전북게임벤처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신후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원장, 가종현 효성 창조경제지원단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지역 게임 분야 청년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지원해 청년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중국은 지금 스마트TV 보급이 해마다 7000만대씩 늘어나고 있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TV 게임 콘텐츠 시장은 향후 25조 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약 체결로 효성은 지난해 조성한 효성창조경제펀드에서 1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효성을 비롯한 5개 협약기관은 자금지원과 함께 지역 내 게임 개발사 선정과 게임 개발,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교육 등을 지원하고 개발된 게임을 중국에 판매하는 역할을 나눠서 맡게 된다.

효성측은 중국에 판매를 담당할 HN게임즈가 게임 퍼블리싱(배급) 업체를 통해 중국 러스왕(LeTV), 하이센스 등과 이미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있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종현 부단장은 “전라북도와 손을 잡고 창업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온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서 청년 일자리가 생기고 중국 등 해외시장을 점령할 훌륭한 벤처기업이 나타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과 전북은 지난해 효성창조경제펀드 2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100억원을 조성해 현재까지 70억원의 지원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 효성과 전북이 50억원씩 출자해 조성했던 ‘전북-효성-에스제이 탄소성장 펀드’는 정부 공모 사업인 한국 모태펀드 2016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1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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