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다용도 배달가방 3.0버전 특허출원…"보온성∙실용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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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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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배송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배달가방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기존 배달가방의 기능을 보강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다용도 배달가방(Multipurpose Delivery Bag)’을 특허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겨울 자사 ‘부탁해!’ 배송기사들에게 무상지원했던 배달가방 2.0버전에서 용도변환 추가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한다.

‘부탁해!’앱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이번 배달가방 개발 과정에서 기존 배달가방을 이용하는 배송기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특히 물품 배송 시 부피를 자유자재로 변형해서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또 완충도 높은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화하고 음식물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단열소재를 사용하는 등 보온성을 높였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이동 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기능을 추가하고 보관 시는 접어서 부피를 최소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추구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상태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송기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강조했다.

전광일 메쉬코리아 물류본부장은 “이번 배달가방 특허출원을 통해 배송서비스의 질은 물론 배송기사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까지 완료된 배송기사들의 휴식공간인 ‘부릉스테이션’을 하반기에 40개까지 늘려가는 등 배송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고 배송기사와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배달기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제2회 부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쉬코리아의 상반기 사업현황과 하반기 계획 등을 공유하고 기사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마철 배송기사들의 안전을 위해 총 1000여명의 배송기사들에게 하루 종일 빗속에서 이동해도 젖지 않는 고품질의 우비를 무상 지원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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