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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부국강병 통해 100년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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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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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62주년 기념식 개최…신사업과 개인 경쟁력 강화 강조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6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동국제강이 100년 기업이 되고 부유해질 수 있는 미래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7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열린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다. 그러면서 장 부회장은 기업 경영의 키워드로 ‘부국강병’을 제시했다.

그는 “부국은 앞으로의 먹거리를 찾는 것이고, 강병은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이라며 “창의적 소통과 몰입으로 미래를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구조개선 약정 졸업과 브라질CSP 제철소의 성공적 화입 등으로 동국제강의 능력을 증명해 보였다”고 최근 일궈낸 성과를 거론하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동국제강은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 6월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졸업했다. 또 지난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2분기에도 7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상향되며 뚜렷한 실적개선과 사업 안정화를 인정받았다.

동국제강은 이날 새로운 슬로건 ‘또 하나의 불꽃, 또 하나의 미래’를 공개했다.

창립 62주년과 브라질CSP 가동을 기념해 사내 공모한 슬로건 당선작으로 동국제강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된다는 뜻을 담았다.

한편 동국제강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지기 봉사단’은 이날 서울 본사를 포함한 포항, 인천, 당진, 부산, 신평 지역 각 사업장 인근에서 일제히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해 도시락 나누기, 무료 급식 봉사, 테마파크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나눔지기 봉사단은 매년 창립기념일을 포함, 지역 사회에 연간 1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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