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글로벌신약 약값 우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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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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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사진=한국제약협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제약협회는 7일 정부가 내놓은 '글로벌 혁신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개선안'에 대해 "제약산업 육성 의지를 밝혀준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글로벌 신약 약값 우대와 바이오의약품 약가 산정기준 등을 담은 새로운 약가제도를 발표했다. 이번 제도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제약협회는 "이번 개선안은 정부가 글로벌 진출 신약에 대해 '확실하게 지원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의 동기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제약협회는 해외 보건당국이 우리 업체가 만든 신약의 약값을 정할 때 한국 가격을 참조하는 만큼 토종 신약의 약값을 우대할 것을 요구해왔다.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과 시밀러를 개량한 바이오베터의 약값 우대 결정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약협회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약가 제도 개선도 산업진흥 측면에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시장 실제 거래 가격을 기반으로 약값을 조절하는 실거래가 약가인하의 조사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데 대해서는 "합리적 제도 개선"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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