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6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발전, 바로 양성평등입니다'란 주제로 기념식과 부대행사로 열렸다.
기념식은 제8회 의정부시 성평등상 및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결의문 낭독, 남성중창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안재우 복화술삭사 '한입으로 두말하는 남자,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란 주제로 양성평등 강연을 했다.
기념식에 앞서 난타, 합창당, 라인댄스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시는 이날 기념식장 입구에 'kick the glass(당신은 유리천장을 아십니까)' 홍보 영상시스템을 설치, 양성평등 인식개선 캠패인을 벌였다.
홍보 영상은 여성의 사회참여나 직장내 승진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유리천장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하기도 했다.
안병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양성평등 점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아직 갈 길이 멀었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교육 등 다양한 시책으로 여성이 남성이 조화롭게 발전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양성평등한 희망도시 의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한다.
또 9일에는 행복로에서 양성평등 인식 캠페인과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17일까지 매주 주말 정보도서관 시네마천국에서 양성평등과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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