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권 들어 올해 처음 탈북민 수 증가…작년 22%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07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집권 이후 처음으로 올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수가  증가했다고 통일부가 7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7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었다.

2009년 2914명까지 늘었던 탈북민의 수는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지난해 1276명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다.

특히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민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는 북한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고 북한 당국이 탈북 방지를 강화하는 한편 탈북 방조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들어 국내 들어온 탈북민의 수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거주하는 전체 탈북민의 수도 올해 10월께는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6월 말 현재 누적 탈북민은 2만9543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