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이주한 박사 연구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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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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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환경·소재분석본부 나노표면연구팀 이주한 박사 연구팀의 연구성과가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이주한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나노소재 개발을 위한 ‘차세대 융복합 in situ 나노분석시스템’ 개발 및 단계별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2015년에만 4종의 장비 구축, 30편의 논문발표와 5개의 특허출원이 이뤄지는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 박사팀이 구축중인 ‘차세대 융복합 in situ 나노분석시스템’은 하나의 분석시료에 대한 동일한 분석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지상 2만5000km 상공의 대기상태와 동일한 초고진공 청정환경을 구현하고, 여기에 나노소자 제작 장비를 포함한 8종의 공정장비와 LEEM, PEEM, NAP-XPS 등 7종의 분석시스템을 11.3m 길이의 선형시료이송시스템으로 결합한 국내 유일의 최첨단 분석연구장비다.

또한 이 박사팀은 단계별로 진행되는 ‘차세대 융복합 in situ 나노분석시스템’ 구축과정 중에도 연구개발을 병행해, 환경, 에너지, 생물, 건축, 생활 가전 등에 사용되는 탄소 및 광촉매 재료의 상용화와 표면 기능화를 통한 성능 향상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주한 박사는 “지난 2010년 ‘차세대 융복합 in situ 나노분석시스템’ 개발, 구축을 시작하면서, 함께 밤을 새워가며 고생한 나노표면연구팀 연구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우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대한민국 나노과학 발전의 주요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이 분야에서 우리 연구능력에 대한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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