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 투수 역대 18번째 600경기 출장 ‘-2’

[박정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박정진(40)이 KBO 리그 데뷔 17년 만에 6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7일 현재 598경기에 출장한 박정진은 1999년 한화에 입단해 1999년 4월 22일 청주에서 펼쳐진 쌍방울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 이후 2008년 한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두자릿수 경기에 출장하며 지난해 KBO 리그 역대 30번째로 5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데뷔 이후 줄곧 한화에서만 뛴 박정진은 선발투수로 15경기에 출장하였으며 중간투수로 467경기, 마무리투수로 116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중심 불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박정진은 현재 팀 내 최고령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권혁, 송창식에 이어 팀 내 투수 중 3번째로 많은 경기수인 39경기에 출장하였다. 현재의 등판 간격이라면 3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이 유력하다.

투수 600경기 출장은 한화 소속 선수로는 차명주(2006년), 송진우(2007년), 권혁(2016년)에 이어 4번째이자 KBO 리그 전체로는 18번째다.

KBO는 박정진이 6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