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찰청에 따르면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급 26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개인의 전문성과 희망, 직위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를 냈다. 지난 2014년 해양경찰에서 전입한 총경 4명도 개인별 희망 직위를 반영해 3명은 경찰서장으로 발령이 났다.
지방경찰청 과장급 등도 경찰서장으로 발탁, 일선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점이 높이 평가돼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의 학교전담경찰관과 여고생 성관계 사건에서 보고 누락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성재 경찰청 감찰담당관은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으로 전보됐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총경급 전보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1일 강신명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여는 등 조직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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