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KBS '함부로 애틋하게' 2회 예고 영상 캡처]
이 날 '함부로 애틋하게'에선 2006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노을(배수지 분)은 아버지가 길거리에서 오뎅과 떡복이를 팔면서 어렵게 살았다.
그러나 노을은 형편이 더 어려운 집안의 어린 아이에게 무료로 오뎅 등을 먹게 하는 등 착한 여고생으로 살았다.
또한 자기 친구가 일진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을 알고 바로 도우려 달려갔다. 이 때 학교 벽에 신준영이 폭력으로 10일 유기정학을 당했다는 공고가 붙었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피해 여학생은 자기를 괴롭힌 남학생의 부모가 높은 사람인 것을 알고 무서워 학교 측에 “이 남학생들은 나를 괴롭히지도 않았는데 준영이가 이 남학생들을 때렸어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 일로 신준영은 학교폭력 누명을 쓰고 유기정학을 당했다. 신영옥(진경 분)은 그 피해 여학생의 뺨을 때리고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신준영은 가해 남학생들을 또 때려 경찰에 불려갔다, 그러나 장정식(최무성 분)의 도움으로 경찰에서 빼내졌다.
신준영은 자기 친아버지인 최현준(유오성 분)이 감사로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텔레비전을 통해 봤다. 그러면서 분노했다.
신준영은 신영옥에게 “나 검사 안 돼”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준영은 연예기획사에서 데뷔 제의를 해도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했다. 노을은 신준영 책상에 여러 번 쪽지를 놓고 갔다.
노을은 신준영에게 복도에서 "이봐요. 당신에게 일곱번이나 쪽지 보냈는데 왜 무시해요? 나리가 당신에게 차여 죽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신준영은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인데요"라고 말했다. 노을은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만나보고 차도 되잖아?"라고 말했다. 신준영은 "너 제 정신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KBS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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