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고용지표 호조 불구 유가급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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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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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2.74포인트(0.13%) 하락한 17,895.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83포인트(0.09%) 낮은 2,097.90에,  나스닥 지수는 17.65포인트(0.36%) 높은 4,876.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6천 명 감소한 25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6만5천 명을 밑돈 것이다.

고용요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브렉시트 후폭풍에 따른 경기 방어 주로 주목받던 유틸리티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가 나타나며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업종도 약세를 나타내며 엑손모빌과 셰브런이 각각 1.2%와 1.4%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감소 규모가 예상을 빗나가며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29달러(4.8%) 급락한 45.14달러에 마쳐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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