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8% 상승한 2,780.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9% 오른 6,533.7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9% 상승한 9,418.7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0% 오른 4,117.85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식품주 급등이 전체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세계최대 유제품 제조업체인 프랑스 다논은 미국 화이트웨이브를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9% 올랐다.영국 식품업체인 AB푸드의 주가도 영업 이익에 대한 기대감으 9.5% 상승했다.
이탈리아 은행들의 부실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금융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브렉시트 이후 급락한 부동산 부문 역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유예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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