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림 [사진=KLPGA 제공]
이미림(NH투자증권)이 여자골프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제71회 US여자오픈 첫날 선두로 나섰다.
이미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골프장(파72·길이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 2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미림은 2009년 KLPGA에 입회한 후 국내에서 3승을 기록했다.
이미림은 2014년 미국LPGA투어에 데뷔해 그해 2승(마이어클래식·레인우드클래식)을 올렸으나 그 이후 고질적인 손목 부상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와 미국의 크리스티 커(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위권이다.
역대 이 대회 한국 챔피언들로 구성된 조에서는 2011년 우승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1언더파 71타로 앞섰다. 유소연은 17번째홀까지
4언더파를 달렸으나 마지막 홀인 9번홀(길이 569야드)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순위가 내려갔다.
1998년 우승자이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세리(하나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 2012년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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