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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낙도지역 어업인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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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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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경남 하동군 대도 등 전국 6개 섬 지역에 사는 어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건강검진은 지역별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된 경상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 등이 주관하며, 각 지역 마을회관 등 지정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검진 시 신체검사,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사를 실시하고 신경통, 치과 등 진료 및 처방도 한다. 이와 함께 질환 예방 교육과 이·미용 서비스도 함께 실시된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행사를 통해 어업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어업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에 무료 건강검진을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6월 인제대부산백병원과 경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3개소를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지정했다.

이들 기관은 어업인의 질환 및 업무상 재해의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연구와 어업인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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