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V앱+’ 북유럽 여행 리얼리티 ‘BON VOYAGE’ 첫 번째 비하인드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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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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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북유럽 여행 비하인드캠 1편을 공개했다.

7일 오후 10시 네이버 V LIVE+(브이앱 라이브 플러스) 방탄소년단의 ‘본 보야지(BON VOYAGE) 비하인드캠 EP.1’에서는 북유럽 3개국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셀프카메라 영상이 방송됐다.

방탄소년단은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떠나기 전 공항 라운지부터 잘못 들어서며 순탄치 않은 여행의 시작을 예고했다. 넓은 공항을 헤매던 이들은 오랜 해외 여행에 대비해 면세점에서 김, 라면 등을 구매했다. 랩몬스터는 리더답게 멤버들이 고른 물품들을 결제해 멤버들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이윽고 제대로 도착한 라운지에서 슈가는 자신의 카메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멤버들을 촬영하며 비행 전 무료한 시간을 달랬다. 멤버들은 첫 날 베르겐 도착 후 일정을 상의하는 등 처음으로 자신들끼리 떠난 자유여행에 자못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먼 비행 끝에 환승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했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친 기색 하나 보이지 않았다. 공항 푸드코트에서 ‘음식’이라는 한글을 발견한 정국이 갑자기 멈춰 서서는 가슴에 손을 얹어 경례를 표하는 모습이나, 예고 없이 자란 수염 때문에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며 멋쩍게 웃는 진의 모습은 여느 20대 청년들과 다를 바 없는 풋풋한 모습 그대로였다.

환승 전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가지각색이었다. 슈가와 함께 면세점 구경을 하던 지민은 매장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에 맞춰 웨이브 댄스를 추며 흥을 폭발시켰고, 샌드위치를 사서 라운지로 돌아오려던 제이홉은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 탓에 라운지에서 쫓겨나 난데없는 ‘인생극장’ 모드로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암스테르담 공항 내 시설을 둘러보거나,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에는 평소 방탄소년단의 일상이 그대로 담겨 있어 자연스러운 매력이 묻어났다.

노르웨이 도착 직후 제이홉은 깨방정 댄스로 한껏 설레는 마음을 표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식당으로 이동하기 직전 주어진 짧은 시간에도 공항 내 피자집에 들러 먹성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피자 한 쪽을 멤버 넷이 나눠 먹는 우애 깊은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본 보야지’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네이버 브이앱에서 본편이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여행 뒷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캠이 방송된다. 오는 12일에 본편 2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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