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우리 전통문화와 민속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전통문화 교양인으로 거듭나게 해줄 전문 교육과정이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사)국립민속박물관회(회장 김의정)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통문화지도사 양성교육'이 2016년도 제1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현장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교양인'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은 답사기획·운영·사후관리 분석, 전국 주요문화재 현황 등 문화유산 해설이 가능하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무·이론교육(14회)과 현장답사(5회)로 구성됐다.
국립민속박물관회 측은 "전통문화지도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속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필요한 폭넓은 지식과 안목을 갖춰야 한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주요 문화재, 민속박물관 전시해설 등 교육의 전문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통문화지도사자격증' 제도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의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17만 원이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접수와 강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회 누리집(www.fnfm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704-3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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