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6년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가 오는 21일 킥오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참가팀의 면면이 벌써부터 군민과 축구팬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서울 3개팀, 인천 2개팀, 경기 11개팀, 대전 3개팀, 광주 2개팀, 제주 1개팀 등 고학년(2~3학년) 30개팀, 저학년(1~2학년) 28개팀 등 총 58개 팀이 참가해 중등축구 최정상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팀을 살펴보면 지난해 고학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주 해성중과 저학년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쥔 경북 강구중이 참가 대회 2연패를 노리며 지난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으나 16강전에서 전주 해성중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한 대전 시티즌 U-15 유성중이 지난대회 설욕을 위해 투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15세 유스팀이자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인천광역시 중등축구대표로 출전한 광성중이 우승컵을 목표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성남FC와 부천FC1995, 제주유나이티드 등 프로구단 유스팀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일 종합운동장에서 참가팀 대표자 회의를 갖고 대회규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진표를 추첨했으며 추첨결과 개막경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종합운동장에서 예산중과 지난해 우승팀인 전주해성중이 맞붙는다.
또한 ‘부천FC1995 U-15’와 광성중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인 ‘인천유나이티드 U15’가 같은 조에 편성돼 오는 21일 종합운동장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2조 첫 번째 경기를 벌인다.
아울러 같은 날 대전시티즌 U-15 ‘유성중’과 ‘성남FC U-15’가 오후 3시30분부터 무한천 둔치구장에서 예선전 1차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군은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정비된 구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구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군을 찾는 모든 선수 및 관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