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는 48시간 이내에 루이지애나 배튼 루지와 미네소타주 팔콘 하이츠에서 각각 흑인 남성인 알턴 스털링과 필란도 캐스타일이 무방비 상애에서 백인 경찰의 권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살 현장이 휴대폰 카메라에 찍혀 SNS에 돌자 미국 흑인과 소수민족 커뮤니티가 경찰과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이에 비욘세도 들고 일어난 것. 그녀는 자신의 팬클럽 '베이하이브(Beyhive)'에 '행동(Action)'과 '지역 정치인을 만날 것(contact their local politicians)'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그녀의 항거 서한 발췌>
우리에게 동정은 필요치 않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생명을 존중받을 권한이 있다. 우리의 생명을 훔쳐간 목숨도둑에 무력감과 절망이 든다. 그러나 우린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싸워야 한다.
이는 인권의 문제이다. 어떤 인종이든, 성별이든, 또 무슨 성 정체성이든 간에 또 그들이 그어떤 하찮은 존재일지라도 자유를 위해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
공포는 이유가 안 된다. 증오만으로도 이길 수 없다.
우린 분노와 좌절을 행동으로 바꿀 힘을 갖고 있다. 지역사회의 정치인, 의원들을 만나라. 그리고 사회와 사법의 개혁을 요구하라. 알턴 스털링과 필란도 캐스타일의 가족을 위해 기도할때, 우리는 동시에 우리 커뮤니티의 만연된 불평등의 종식을 위해 기도하자.
비욘세의 서한은 루이지애나州와 미네소타州 의회에 링크됐다. 그녀는 또 글래스고에서 열린 콘서트 서두에 두 흑인 남성이 백인경찰에 의해 잔인하게 죽는 장면을 정적속에 거대한 백스크린으로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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