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발해충 성충 출현, 갈색날개매미충[사진제공=충남도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갈색날개매미충의 알 부화 시기가 5월 초 시작된 만큼, 성충 출현이 전년에 비해 15일가량 빨라질 것이라며 방제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성충이 각각 7월 1일과 6월 30일 처음 확인됨에 따라 꽃매미의 성충 출현 시기도 앞당겨졌을 것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이들 돌발해충은 봄부터 서식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면서 밀도도 급증한 상태이다.
도 농업기술원 최용석 작물해충팀장은 “이미 충남 전역에 돌발해충이 확산되어 있고, 기주 범위가 넓어 농경지 내 약제 살포만으로는 피해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마을 단위로 공동방제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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