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KC전 3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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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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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마크했다.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시즌 타율 0.291(175타수 5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초 캔자스시티의 좌완 투수 대니 더피의 5구째 시속 135㎞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네 번째 2루타.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이대호는 로버슨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부진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이대호는 8회초 공격 때 좌타자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8회와 9회 2점씩을 내주며 3-4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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