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만 열차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승객들의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대만 중신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승객은 "폭발 전 40대 남성이 긴 물건을 들고 객차칸에 들어왔다가 물건만 놓고 바로 나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 역시 "한 남자가 검은색 짐을 끌고 객차 안에 들어왔다가 곧장 자리를 떴다"고 진술했다.
이날 오후 9시 57분쯤 쑹산역에 있던 열차 차량에서 정체불명의 폭발물이 터져 승객 25명이 다쳤다. 특히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물은 길이 15~20㎝ 길이의 폭죽 같은 것이며, 경찰은 CCTV를 통해 목격자가 본 40대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또한 대만 당국은 테러공격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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