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협회는 7일 서울 청량리역 회의실에서 협회 발전 및 해외시장 진출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원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철도 관련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패키지 형태의 해외철도 사업 진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는 회원사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강소기업이나 해외에서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돕는 지원센터 설치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람회나 세미나 개최 시 부스를 설치하고, 협회 차원에서 철도 관련 업체 직원들과 함께 참석해 발주처 직원을 면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해외철도 사업의 성공 요인으로 파이낸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방안 또한 논의됐다.
강영일 협회장은 "우리 협회가 해외철도 사업 진출에 있어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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