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수산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FAO 수산위원회는 136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주요의제를 논의하는 수산분야 세계 최대 회의로 2년마다 개최된다.
김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대표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수산대학 홍보 리셥션(Reception)을 개최해 우리나라가 이번 수산위원회에 제안한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대해 FAO 수산위원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FAO 사무총장을 별도로 면담, 최적의 세계수산대학 설립 방안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기니 대통령, 오만 농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간 수산협력약정 체결 방안을 협의한다.
인도네시아 해수부장관, 미국 국방부 차관보 겸 해양수산대사, 유럽연합(EU) 수산총국장 등과 바다를 통한 경제 성장, 불법어업 근절, 양식산업 진출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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