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tvN '굿와이프'에서 김혜경은 사법시험 합격 후 15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아왔다. 그러나 남편인 이태준(유지태 분) 검사의 성상납 동영상이 유출돼 이태준은 구속됐다. 김혜경은 이태준과 이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당장의 생계가 문제였다.
김혜경은 서중원(윤계상 분)의 도움으로 로펌MJ에 들어갔다. 김혜경이 맡은 첫 사건은 한 여성이 불륜을 저지른 자기 남편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사건이었다.
이 여성은 김혜경에게 “남편이 미웠던 것은 맞지만 저는 죽이지는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서명희는 김혜경에게 “정상참작으로 형량을 낮추는 쪽으로 변론해”라고 지시했다. 모든 증거는 이 여성이 범인이라고 지목하고 있었다.
김혜경은 검찰이 내세운 증거인 사건 현장 CCTV가 CCTV가 있는 건물 경비원이 경비를 안 서고 같은 날의 CCTV를 여러 날의 CCTV로 복사한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죽은 남성의 몸에서 개털과 로션을 발견했고 그 개털과 로션은 죽은 남성의 동거녀의 오빠가 기르는 개의 털이고 그 개에게 쓰인 로션인 것을 알아냈다.
결국 남성을 죽인 범인은 동거녀의 오빠이고 살해 목적은 3억원의 보험금을 타 내기 위한 것임이 밝혀졌다. 결국 검찰은 죽은 남성의 아내에 대한 공소를 취소했다.
tvN '굿와이프'는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