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박성현,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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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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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 줄이며 ‘돌풍 예고’…우승하면 리우올림픽 한국대표로 출전…첫날 선두 이미림은 2라운드 티오프 직전

 

대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솟은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박성현(넵스)이 여자골프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제71회 US여자오픈 둘째날 6타를 줄인 끝에 선두권으로 치솟았다.

박성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 코르데바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쳤다.

박성현은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70·66)를 기록, 경기가 한창 진행중인 오전 5시35분 현재 아직 2라운드를 시작하지 않은 첫날 선두 이미림(NH투자증권)과 함께 선두권에 올라있다. 박성현은 첫날엔 선두와 6타차의 공동 11위였다. 

박성현은 첫날 4개의 파5홀에서 이븐파(버디1 보기1 파2)에 그쳤으나 둘째날엔 파5홀에서 2언더파(버디2 파2)를 솎아냈다. 마지막 18번홀(길이 537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박성현은 올시즌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 평균타수 등 각 부문 타이틀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18위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8월 리우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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